ESG 접목한 지속가능한 스포츠 모델…'SS-GOAL 컴페티션' 성황리 개최
[스포티비뉴스=수원, 정형근, 배정호 기자] 사단법인 두드림스포츠가 주최한 'SS-GOAL 컴페티션(SS-GOAL Competition)'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기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지속가능한 가치 확산을 목표로 열렸다. 특히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스포츠에 접목한 지속가능한 스포츠 모델로 주목받았다.
'SS-GOAL 컴페티션'에는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탁구 선수 및 생활체육 참가자 등 약 600여 명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탁구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고등학생 부문 참가자들은 ESG 이론 수업과 함께 'AI와 스포츠 그리고 마케팅의 관계', '지속가능한 스포츠' 등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포츠와 미래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학습했다. 대학생과 일반인 부문 참가자들은 전국 규모의 오픈 탁구 시합에 출전하고, ESG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가치를 실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회 첫날 진행된 'AI와 스포츠', '지속가능한 스포츠' 강연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스포츠가 경쟁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두드림스포츠 조수연 부회장은 "SS-GOAL 컴페티션은 스포츠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탁구대회가 아니라 ESG 실현의 의미를 담았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ESG 스포츠 성공 사례를 참고하며 미래 지향적 방향성을 모색했다. 미국 PGA 투어의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은 '폐기물 제로(Zero Waste)'를 실현한 대표적 친환경 대회로, 스포츠 이벤트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은 '더 지속가능하게, 더 활용적이게, 더 책임감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국내에서도 K리그가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을 전개하고, KBO가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하는 등 프로스포츠 리그 차원에서 ESG 실천이 확산되고 있어, 'SS-GOAL 컴페티션'의 향후 발전 방향에 참고할 만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두드림스포츠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SS-GOAL 컴페티션'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ESG 교육 프로그램을 심화·확산해 참여자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AI와 스포츠' 등 미래지향적 주제를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탁구 외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대회를 확장해 참여 저변을 넓히고, 지역 단체·학교·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폐기물 최소화와 자원 재활용, AI 기반 경기 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운영 방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스포츠 대회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SS-GOAL 컴페티션은 스포츠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실현한 미래형 스포츠 대회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두드림스포츠 관계자는 "스포츠의 본질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조화롭게 구현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 SS-GOAL 컴페티션이 지속가능한 스포츠의 미래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